제목 : 에베레스트 추모원정대 영남일보기사 등록일 : 2006-04-01    조회: 770
작성자 : 한정희 첨부파일:
에베레스트 잠든 동문 넋 위로
계성고 추모 원정대

"계성학교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m)를 등정하고 하산 도중 숨진 장민 동문(계성고 83회)과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러 떠난 엄홍길의 ′휴먼원정대′를 격려하기 위해 에베레스트 캠프를 방문했다가 고산증세로 숨진 한승권 동문(계성고 62회)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06년 계성고 OB산우회 에베레스트 추모원정대′(단장 전상무)가 4월1~9일 8박9일 일정으로 에베레스트로 떠난다. 추모원정대홍종욱 부대장(47·계성고 65회·사진)은 "지난해부터 원정을 준비했다. 장민 동문의 시신만이라도 수습했으면 이렇게 안타깝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원정을 떠나게 된 이유와 의미를 밝혔다.

계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마련된 이번 원정대는 히말라야 샹보체(해발 3천833m)에서 추모식을 갖고 초모랑마(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으로 ′나라의 여신′이라는 뜻) 품에 잠든 이들의 넋을 위로한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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